▲     © 운영자

 

 벨기에와 네덜란드가 평가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 팀은 10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1-1로 비겼다.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을 앞두고 전력 점검차 서로를 상대한 두 팀은 한 골씩 주고 받으며 경기를 마쳤다.
 네덜란드는 손흥민(토트넘)의 소속팀 동료인 빈센트 얀센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벨기에는 에당 아자르(첼시)와 케빈 데 브루잉(맨체스터 시티), 드리스 메르텐스(나폴리) 등으로 공격진을 꾸렸다.
 네덜란드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38분 페널티킥 기회를 데이비 클라센(아약스)이 침착하게 성공했다.
 평가전인 만큼 양 팀 벤치는 분주하게 움직였다. 네덜란드는 6명, 벨기에는 4명의 선수를 교체 투입해 컨디션을 체크했다.
 끌려가던 벨기에는 후반 37분 균형을 맞췄다. 야니크 페레이라 카라스코(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동점골에 성공했다.
 두 팀은 오는 14일 나란히 유럽예선을 소화한다. 네덜란드는 룩셈부르크 원정을 떠나고 벨기에는 에스토니아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