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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억대 노조비 횡령 노조위원장 구속..
사회

경북경찰청, 억대 노조비 횡령 노조위원장 구속

강창호 기자 입력 2016/11/10 18:18 수정 2016.11.10 18:18

 경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노동조합 후생복지 자금 등 4억5,000만원 상당의 노조비를 횡령한 구미지역의 한 회사 노조위원장 A씨(48세)를 구속(11. 4)하였다. 
 A씨는 구미지역 某 회사의 노조위원장으로 일하면서 2010년 9월부터 2015년 7월까지 회사와 이면 계약을 통해 노조원들에 대한 후생복지 자금 명목으로 3억8,400만원을 받아 그 중 대부분인 3억7,800만원 상당을 개인주택 건축비, 주식투자 등으로 사용하여 횡령하고,
 또한, 2010년 9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체육대회경비, 워크숍비 등을 부풀려 집행하는 방법으로 7,200만원 상당을 빼돌려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장기간에 걸쳐 횡령한 금액이 많을 뿐만 아니라 개인주택 건축, 외제차 구입, 주식투자 등 죄질이 불량하여 구속을 하였다.
 한편 A씨는 2005년 9월부터 내리 4선을 하여 최근까지 노조위원장으로 있다가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위원장직을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강창호기자kangch4321@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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