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청(구청장 이기권)이 관내 공중위생업소에 대한 ‘위생서비스 수준 평가’를 도입· 실시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13일 남구청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관내 공중위생업소의 위생관리 수준을 높여 위생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소비자의 업소 선택권 확대를 위해 실시됐다. 지난 10월 합동 평가반을 편성해 숙박업, 목욕업, 세탁업소, 등 480개소에 대해 ▲법적 준수사항과 시설환경 ▲고객 안전성 ▲서비스의 질 등 3개 영역 29~41개 평가항목을 현지 방문을 통해 위생서비스수준을 평가했다.
업소별 평가 결과 90점이상을 획득한 최우수업소(녹색등급) 65개소, 80점이상 90점미만 우수업소(황색등급) 91개소, 나머지 80점 미만은 일반관리대상업소(백색등급) 226개소로 구분하여 각 업소에 개별 통보했다. 이 중 녹색등급(최우수)업소에 대하여는 우수업소 로고(표지판)를 제작 부착하고, 위생용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업소별 위생수준을 평가등급으로 표기하여 포항시와 남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코너를 통해 공표했다.
하영길 남구청 복지환경위생과장은 “공중위생업소의 위생서비스 수준 공표를 통해 소비자에게 공중위생업소의 위생서비스 수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업소 선택권을 확대해 나아가겠다”며 “공중위생업소 스스로 위생서비스 수준 향상을 유도함으로써 이용객의 서비스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