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쇼핑호스트 류재영(41)씨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박승대)는 류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지난 3일 구속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류씨는 배우 최창엽(27)씨와 함께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서울의 모텔 등지에서 한 번에 0.03ｇ씩 세 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엑스터시를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앞서 지난 9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된 상태다.
 류씨는 CJ오쇼핑에서 쇼호스트로 활동하면서 '4000억 판매신화'로 유명세를 탔다.
 그는 지난 9월 무단 결근을 반복해 CJ오쇼핑에서 근태 불량으로 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