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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코 동점골' 스페인, 잉글랜드와 극적 무승부..
사회

'이스코 동점골' 스페인, 잉글랜드와 극적 무승부

운영자 기자 입력 2016/11/16 16:17 수정 2016.11.16 16:17

 

▲     © 운영자▲ 이스코의 득점 후 좋아하는 스페인 선수들.

 

 스페인이 후반 막판 터진 이스코(레알 마드리드)의 극적인 한 방을 앞세워 잉글랜드와 비겼다.
 스페인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평가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어렵게 패배를 막은 스페인은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6) 이후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질주했다.
 초반 분위기는 잉글랜드가 가져갔다. 잉글랜드는 전반 9분 만에 아담 랄라나(리버풀)의 페널티킥 골로 리드를 잡았다. 랄라나는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차넣었다.
 잉글랜드는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며 스페인을 괴롭혔다. 스페인 역시 막강한 허리진을 앞세워 저항했지만 경기는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잉글랜드는 후반 3분 바디의 다이빙 헤딩슛으로 격차를 벌렸다. 바디는 조던 헨더슨(리버풀)의 크로스를 넘어지면서 머리로 받아 넣었다. 스페인 수비진의 오프 사이드 트랩을 절묘하게 피했다.
 골키퍼 페페 레이나(나폴리)의 선방 덕분에 추가실점을 막은 스페인은 후반 44분 이아고 아스파스(셀타 비고)의 왼발슛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6분에는 이스코가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흐르는 오른발 슛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유로 2016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만난 독일과 이탈리아는 득점없이 비겼다. 유로 2016 준우승팀인 프랑스도 코트디부아르를 맞아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지난 11일 카타르에 1-2로 패해 망신을 당했던 러시아는 루마니아를 1-0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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