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3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올해 전국 수능 응시생은 지난해 보다 2만5200명 감소한 60만5987명인 것으로 조사됐다.이 가운데 대구지역 응시생은 3만1513명으로 전년 대비 1864명이 감소했으며 경북지역은 2만 4671명으로 전년대비 1177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은 1교시 국어영역(08:40~10:00)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한국사·탐구(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0~17:40)순으로 진행된다.
수험생은 시험장에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교실에 입실해야 한다. 1교시를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도 8시10분까지 입실해 감독관으로부터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를 지급받고 유의사항을 안내 받은 후 감독관의 안내에 따라 지정된 대기실로 이동해야 한다.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원판으로 인화한 사진 1장을 가지고 시험장에 설치된 시험장 관리본부에서 임시 수험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수험생들은 시험장에 들어갈때 스마트워치를 비롯해 모든 전자기기를 휴대할 수 없다. 반입금지 물품으로는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스마트밴드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태블릿PC ▲MP3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미디어플레이어 ▲통신기능(블루투스 등) 또는 발광다이오드(LED) ▲액정표시장치(LCD)형태로 시계 눈금과 바늘을 표시하는 시계 등이다. 시침과 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만 휴대할 수 있다.
특히 모든 수험생은 4교시 한국사 영역에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응시하지 않은 경우 시험 자체가 무효로 처리되고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한편 수험생들은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뒤 가장 하고 싶은 일로 여행을 꼽은 것으로 알려졌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올해 수험생과 수능시험 경험자 1357명을 대상으로 수능 후 하고 싶은 일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알바몬이 올해 수험생들에게 '수능이 끝난 후 가장 하고 싶은 활동이 무엇인가'(복수응답)란 질문에 '여행가기'가 33.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르바이트(27.0%), 다이어트(13.5%) 등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