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수) 영양중앙초등학교(교장 김진욱) 3, 5학년 5명의 두드림 학교 대상 학생들이 안동 홈플러스에 가서 학생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직접 구입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드림학교란 학생들이 겪는 학습장애, 정서행동 어려움, 돌봄 결여 등의 복합적인 요인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체험은 두드림학교 중 드림체험학습의 일환으로 영양 지역 초등학생들이 자주 접하기 힘든 대형마트 체험을 통해, 가정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고, 주어진 용돈 내에서 효과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따듯한 겨울을 위해 두드림 대상 학생들의 의류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학생들은 마트 출발 전 각자 가정과 자신에게 필요한 물품 및 예상 금액을 정하고, 체험 활동 안전교육을 받았다.
그리고 학교에서 2시경 출발하여 마트에 도착하여 체험 후 학교로 다시 도착했다.
드림체험학습에 참여한 이○○ 학생은 “1학기에 한 번 친구들과 같이 왔던 곳이라 이번에는 좀 더 편하게 마트를 둘러볼 수 있었어요. 이번 체험 날짜를 알고, 내가 구입해야 할 물건을 작성했어요. 또, 아빠가 필요했던 옷이 있었는데, 제가 모은 용돈으로 사서, 좋아하실 아빠를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요. 앞으로 용돈을 절약해서 꼭 필요한 것에 쓸 수 있게 해야겠어요.” 라고 말했다. 이번 드림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소비 생활을 되돌아보고 자신의 시간과 용돈을 관리하는 능력을 키웠다.
또한 다른 나라 음식을 직접 먹어봄으로써 가보지 못한 다른 나라의 문화를 경험하고 여러 나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김연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