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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동물 사전', '닥터 스트레인지' 제치고 1위..
사회

'신비한 동물 사전', '닥터 스트레인지' 제치고 1위

운영자 기자 입력 2016/11/17 15:55 수정 2016.11.17 15:55
▲     © 운영자


 

 '해리 포터' 시리즈의 스핀 오프 영화 '신비한 동물 사전'(감독 데이빗 예이츠)이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신비한 동물 사전'은 전날 1091개관에서 5264회 상영, 24만2826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날 매출액은 19억7500만원, 매출액 점유율은 57.1%였다.
 개봉 후 21일 동안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던 '닥터 스트레인지'는 '신비한 동물 사전', 같은 날 개봉한 '가려진 시간'에 밀려 3위로 쳐졌다.
 '신비한 동물 사전'은 전 세계적인 흥행작 '해리 포터' 시리즈와 연관성을 가진 작품, 이른바 스핀오프 시리즈로 주목받는다. '해리 포터'의 마법 학교 호그와트에서 사용되는 교과서 '신비한 동물 사전'의 저자인 '뉴트 스캐맨더'(에디 레드메인)가 주인공인 작품이다.
 영화는 192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신비한 동물들을 찾아나선 마법사 뉴트 스캐맨더가 이 동물들을 구조해 보관하는 가방을 잃어버리고, 인간 사회와 마법 사회 모두에 혼란을 줬다는 오해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에디 레드메인·콜린 퍼럴·캐서린 워터스턴·앨리슨 수돌·댄 포글러 등이 출연했고,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2007)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2009)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2010·2011) 등을 연출한 데이빗 예이츠 감독이 만들었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어머니 조언 K 롤링이 시나리오를 썼다.
 '신비한 동물 사전'은 '해리 포터'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시리즈로 만들어질 예정이며, 오는 2018년 두 번째 편이, 2020년 세 번째 편이 관객을 만날 계획이다.
 강동원 출연으로 주목받은 '가려진 시간'(감독 엄태화)은 '신비한 동물 사전'에 밀려 2위에 그쳤다. 영화는 884개관에서 4003회 상영, 7만1147명을 끌어모었다. 이날 매출액은 5억2000만원, 매출액 점유율은 15.1%였다.
 한편 16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닥터 스트레인지'(3만1072명), 4위 '스플릿'(2만3722명), 5위 '위자:저주의 시작'(1만5341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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