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군수 이희진) 해양수산과 직원들은 지난 16일 영해면 원구리 박노이씨 농장을 방문해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사과 수확기에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이 되고자 자발적으로 참여한 직원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2,000여평에 이르는 과수원의 사과 수확에 구슬땀을 흘렸다.
박노이씨는 “사과 수확기가 겹쳐 일손을 구하기가 어려워 애를 태우고 있었다.”며 “뜻하지 않은 봉사활동으로 인하여 수확시기를 놓치지 않아 한숨을 돌렸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상구 해양수산과장은 “쌀쌀한 날씨로 수확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고 생각하니 참으로 보람된 일을 한 것 같다.”며 “농어촌봉사활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