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김경재 자유총연맹 회장 "盧도 삼성서 8000억..
사회

김경재 자유총연맹 회장 "盧도 삼성서 8000억 걷었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6/11/20 15:06 수정 2016.11.20 15:06
박사모 등 보수단체 朴대통령 하야 반대 집회서 주장
▲     © 운영자


 

 한국자유총연맹(자유총연맹) 김경재 회장은 19일 "노무현 전 대통령도 삼성에서 돈을 걷었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박사모(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 등 보수단체 주최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하야 반대 집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임기 말이 되면 (대통령이) 다 돈을 걷었다"며 "노 전 대통령도 삼성에서 8000억원을 걷었다"고 밝혔다.
 그는 "돈을 걷은 사람은 이해찬 전 총리의 형과 이학영 전 의원"이라고 주장했다.
 자유총연맹 관계자는 "2006년 당시 일간지 기사에서 다 다뤄진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과거 미국 거주 시절 박정희 정권을 신랄하게 비판한 김형욱 전 중앙정보부장의 증언록인 '김형욱 회고록'을 집필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1987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국민회의 총재이던 시절 특별보좌역으로 발탁돼 정계에 입문했으며, 고향인 순천을 지역구에서 15·16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15·16·17대 대선에서 김대중, 노무현 후보 등의 홍보본부장을 맡아 활약했지만 18대 대선 과정에서 당시 박근혜 후보를 지지, 캠프에서 기획조정특보로 일한 뒤 박 대통령이 당선되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대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맡았다.
 지난 2월에 자유총연맹 본부 중앙회장으로 당선됐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