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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21세기 주거문화 대안‘신 한옥’..
경북

21세기 주거문화 대안‘신 한옥’

김영곤 기자 입력 2014/07/31 20:03 수정 2014.07.31 20:03
경북도, 친환경적 정체성 담아
민간중심의‘한류’열풍과 정부 중심의‘한 브랜드’ 정책이 이어지면서 웰빙(well-being)에 대한 관심과 함께 환경 친화적인 한옥이 21세기 주거문화의 대안으로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이에 경북도는 21세기 친환경 주거문화의 대안으로 경북의 정체성이 담긴 신 한옥을 제시키로 했다.
도는 질적으로 우수한 잠정 한옥이 8만 9,800채 정도로 목조 건축물 대부분이 도내에 분포하고 있으며 한옥이 밀집된 마을(10호이상)은 28개 마을이 있으며, 이들 마을은 전통적 건축경관을 잘 간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러한 훌륭한 건축자산을 한옥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금년 8월부터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국토교통부, 한옥 전문가와 함께 심포지엄을 개최, 최상의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타 시·도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 대안을 마련해 체계적인 경북도만의 한옥정책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31일 도 브리핑 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재춘 도 건설도시방재국장은 “경북도 한옥정책 개발의 큰 흐름은 전통한옥의 보존과 오늘날 현실에 맞는 한옥개발이라는 두 가지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전통한옥의 순기능적 장점을 바탕으로 해 한옥의 현대화와 산업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이를 위해 한옥조사에 의한 기초자료를 근거로 기본계획 수립과 조례제정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도민에게 최적의 한옥 향유 기회를 제공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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