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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는 지난 13일 한울원전 2호기 비상대책본부(경북 울진군 근남면 소재) 등 비상대응시설에서 지진발생을 가상한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다양한 재난에 대비한 실제상황을 방불케한 대응훈련으로 진행돼 한울원자력본부 전 비상요원들의 비상대응능력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특히 훈련시 원자력안전위원회 울진지역사무소는 현장방사능방재지휘센터를 구성, 훈련에 참가해 방사능방재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손병복 한울원전 본부장은 “이번 전체훈련 뿐만 아니라 다른 방사능방재훈련시에도 실제상황을 가정하여 모든 비상요원들이 진지하고 성실하게 훈련에 임할 뿐만 아니라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원전 안전운영에 최선을 다해 원전주변 지역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한울원자력본부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훈련은 대형 재난사고시 위기관리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일반재난대응훈련이 함께 실시됐다.
규모 6.0 지진 발생을 가상해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및 신속한 초기대응과 사고수습 공조체계를 함께 점검했으며 대형 자연재난이 방사능 비상으로 이어져 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방사능비상대응 조직으로 연계되는 과정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권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