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 남성의 보수적 이미지 탈피를 꾀하고 아빠와 자녀들이 소통하고 가사에 공동참여하는 모습을 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하기 위해 6월 30일 오전 10시부터 12시30분까지‘여성UP엑스포(6.29.~ 6.30.)’가 개최되는 엑스코 1층 전시장내‘일·가정양립체험관’에서 ‘아빠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아빠와 자녀로 구성된 15팀이『돼지고기와 닭고기를 이용한 가족을 위한 저녁밥상 차리기』를 주제로 열띤 요리실력 각축을 펼치고 심사를 통해 시상할 예정이다.
경연은 만 7~13세 자녀와 아빠가 한 팀이 되어 참가하며, 요리대회에 앞서 박람회 관람객들과 참가한 팀의 가족들을 위해 깜짝 이벤트로『요리재료 다루기 게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2016년부터 대구시가 매년 양성평등 주간에 일·가정양립실천을 홍보하고 위해 대구여성가족재단 대구일가정양립지원센터 주관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지난 5월 16일부터 6월 15일까지 공모를 통해 아빠와 자녀로 구성된 15팀을 우선 선정하였다.
대구시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은“저출산·고령화 사회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직장과 가정의 균형있는 조화가 중요하며, 일·가정양립 실현을 위해서는 남성위주의 가족문화에서 벗어나 남녀가 함께 가사를 공동분담하고 소통하여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아빠요리 경연대회가‘대구 남성이 보수적이다’라는 고정관념을 탈피하게 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