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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권협력단과 부산관광공사가 진행한 일본 나고야 여행업자 팸투어단이 최근 경북 경주 등을 방문했다.
팸투어단은 지난 15일 부산의 자갈치시장과 감천문화마을, 광안리 방문을 시작으로 16일 불국사와 석굴암, 월지 등 문화유산으로 유명한 경주를 방문했다.
무엇보다 경주투어의 대미는 (재)정동극장이 제작한 경주 브랜드공연 가무극‘찬기파랑가’관람이었다는 평가다.
가무극‘찬기파랑가’는 신라 청년 기파의 화랑이 되고자 하는 꿈을 이루기 위한 열정과 도전정신을 그리는 한편, 신비로운 여인인 보국과의 운명적인 사랑을 70분간의 역동적인 군무와 한국 전통의 아름다운 선율로 그려낸 작품이다.
공연을 안내한 정동극장 구민호 차장은“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일본의 주요 여행사의 기획자들이 투어에 많이 참여해 주고 공연에 깊은 관심을 표현해 주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특히 경주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유심히 살피는 모습을 통해 외국인 경주관광 활성화의 긍정적인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일본여행사 관계자 이이다카즈요시(한큐여행사)씨는“부산과 경주, 두 도시를 연계하여 진행한 이번 투어가 일본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 같다”며“경주의 유적지를 한눈에 다시 볼 수 있었던 찬기파랑가 공연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정동극장은 지난해부터 인바운드 여행사 및 관광 통역 안내사를 대상으로 경주 브랜드공연 ‘찬기파랑가’관람과 경주 및 인근도시를 잇는 관광코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경주의 문화관광산업을 활성화 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권경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