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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무료법률상담실, 현장서 빛 발하다..
경북

무료법률상담실, 현장서 빛 발하다

김영곤 기자 입력 2014/09/10 18:15 수정 2014.09.10 18:15
올 12회 대폭 확대 추진
경북도가 법률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거리 도민을 위해 직접 다가가는 현장행정을 펼쳐 도민들의 호응이 뜨겁다.
찾아가는 무료법률상담은 작년 4회에서 올해 12회로 수를 대폭 늘려  추진 중이며, 구미를 시작으로 경산, 경주, 예천 등 4개 시·군에서는 이미 상담을 완료했다.
24일 청도군 청도읍사무소에서‘장날’을 이용한 이동무료법률상담실을 운영할 예정이며, 계획된 8개 시·군 이외에도 신청이 있는 시·군을 대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그간의 상담결과를 보면, 253건(8월말 기준)으로 전년 동기의 79건에 비해 3.2배 증가했며,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말까지 무료법률상담 건수가 500건 정도로 예년의 5배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야별로는 민사 178건, 형사 6건, 가사 38건, 행정 31건이며, 그중 전체 상담건의 70%가 민사사건으로 사회 전반적인 불황과 경제난 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북도 무료법률상담실은 도민 누구나 직접 도청을 방문, 변호사와 대면해 상담할 수 있는 방문상담(월1회)과, 도청홈페이지 도민마당 무료법률상담 코너에 접속해 편리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사이버상담, 그리고 서면상담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원거리 도민과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농어촌지역 노인층의 편의를 위해 찾아가는 순회(이동)상담도 병행하여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에서는 생활 속의 법률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은 언제나 무료법률상담 신청을 통해 해결방법을 속시원하게 찾아낼 수 있도록 제도운영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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