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운영자
경북 포항시 대학연합(의장 박사훈)은 오는 24일 오전 환호해맞이공원 일원에서 제7회 사랑의 마라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랑의 마라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2인1조를 이뤄 코스를 완주하는 마라톤으로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로 7회째를 맞고 있다.
이번 제7회 사랑의 마라톤 슬로건은 ‘Be THE PACEMAKER’로 좁은 의미로는 장애인들이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도록 옆에서 보조하는 도우미를, 넓은 의미로는 장애인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랑의 마라톤을 돕는 모든 형태의 후원을 뜻한다.
올해 대회는 포항시 대학연합(포항공대, 선린대, 한동대)과 포항MBC가 공동 주최하며 한동대학교 19대 총학생회 한바탕이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기존 한동대학교 재학생으로만 구성돼 왔던 한계를 넘어 포항시 장애인, 포항시 대학연합 학생, 고등학생 및 일반시민이 모두 어우러져 총 800여명의 인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오전 9시 환호해맞이 공원 일원에서 3㎞(무지개 마라톤)와 5㎞(미리내마라톤)의 코스를 완주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서 각종 부스와 한동대 대학생들의 소규모 동아리 및 장애인 공연이 이날 오후부터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대회 신청은 온라인(사랑의 마라톤 홈페이지:www.love-marathon.org)을 통해 지난 12일 자정까지 이뤄졌다. 이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