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와의 만남과 통일에 대한 소망 잘 표현
울릉서중 김현정 학생
울릉서중학교(교장 황종덕) 1학년 김현정 학생이 통일교육협의회와 통일부(통일교육원)가 공동주최하고, 각 시·도 교육청·통일관이 주관한 제 19회 ‘전국학생통일글짓기 대회’에서 경북지역 중등부 대상인 통일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김현정 학생은 ‘멀리서 온 손님’이라는 글에서 자신의 집에 홈스테이 했던 탈북 학생과의 만남을 통해 알게 된 북한의 인권 문제, 탈북자의 힘든 삶을 잘 표현하였다. 또한 이 경험을 통해 느꼈던 통일에 대한 소망과 당위성을 서술하여 통일에 대한 꿈과 희망을 표현하였다.
청소년들의 통일 문제에 대한 관심 제고와 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통일 한국의 미래상과 바람직한 통일관을 형성하는 데 목적을 둔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19일~6월 19일에 걸쳐 전국 17개 시·도에서 진행되었으며 전국 4,696개 학교에서 53만 8388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울릉서중학교 황종덕 교장은 “전교생 14명의 작은 학교에서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온 것은 굉장히 영광스러운 일이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통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바람직한 통일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꾸준한 글짓기 교육을 통해 창의적이고 바른 인성을 가진 학생을 양성해 나가는데 힘을 쏟겠다.”라는 뜻을 밝혔다.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