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경쟁률 1.45대 1
경북지역 마이스터고의 인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교육청이 29일 경북지역 마이스터고등학교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 등 4개교의 모집정원 740명에 1,073명이 지원해 최종 경쟁률이 1.45대 1로 집계된 것.
구미전자공고는 280명 모집에 408명이 지원해 1.46대 1, 포항제철공고는 180명 모집에 242명이 지원해 1.34대 1, 금오공고는 200명 모집에 277명이 지원해 1.39대 1로 나타났으며,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는 80명 모집에 146명이 지원해 1.8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경북지역 48개교의 특성화고 특별전형에서는 3,131명 모집에 4,395명의 학생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1.4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성화고 취업희망자 특별전형은 2014학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소질과 적성에 맞는 기술을 익혀 특성화고 졸업 후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을 우선 선발’하는 제도로서, 이번 특별전형에 불합격한 학생은 특성화고 일반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이 제도는 중학교 단계에서 개인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지도 정착을 유도하고,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을 우선 선발함으로써 특성화고 학생의 취업률에 기여하고, 학력이나 스펙이 아닌 능력과 실력 중심의 취업문화 정착 및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영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