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지난 11일 기정예산보다 107억 원이 증액(1.6%)된 7,016억 원의 추경예산안을 편성, 경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88억 원이 증가한 5,912억 원, 특별회계는 19억 원이 증가한 1,104억 원이다.
예산 총규모 7,016억 원은 경산시 사상 최초 7,00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10년 전인 2004년도 3,253억 원보다 2배이상 증가(3,763억 원)되어 최근 10년 평균 8.2%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지방세 35억 원, 세외수입 41억 원, 특별교부세 17억 원, 재정보전금 2억 원이 각각 증가됐으며 국?도비보조금은 7억 원이 감소했다.
세출예산은 제1회 추경예산 편성 이후 중앙 및 도 지원재원의 추가변동사항과 현안사업 추진과정에서 부득이하게 예산 증감이 있는 사업을 정리하고, 제한된 재원으로 기정예산에 반영되지 못한 신규 사업을 일부 반영했다.
이와 관련 최영조 경산시장은 “예산 총규모가 7,000억 원을 돌파하게 된 것은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 등 미래 희망경산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제출된 제2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12월 24일까지 개최되는 제173회 경산시의회 임시회에서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