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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윤창욱 부의장과 경상북도개발공사 및 구미시 원평1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16일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연탄 나르기 봉사에 나섰다.
봉사에 나선 곳은 구미시 원평1동 저소득 독거노인 김모(75)씨 가정. 김 씨는 슬하에 두명(아들과 딸)의 자녀를 두었으나 10여년전부터 연락이 닿지 않아 도움을 줄 가족이 없고 약 3년전 운영하던 꽃집마저 그만두면서 좁은 단칸방에서 어렵게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윤창욱 부의장은 300장의 연탄을 창고에 차곡차곡 쌓으면서 “보일러도 없이 싸늘한 방에서 전기장판 하나로 겨울나기 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다. 우리 주변에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이 더 이상 추위에 떨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슬땀을 닦았다.
한편 윤창욱 경북도의회 부의장은 경상북도개발공사로부터 지원받아 원평1동 13세대에 3,900장, 원평2동 10세대 3,000장, 지산동 7세대 2,100장 등 총 9,000장의 연탄을 오는 19일까지 저소득 가정에 전달한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