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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新실크로드 역사의 주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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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실크로드 역사의 주역으로’

운영자 기자 입력 2014/12/16 20:44 수정 2014.12.16 20:44
경북도, ‘2014 해양실크로드 심포지엄’ 경주서 개최

경북도는 ‘2014 해양실크로드 심포지엄’을 16일 천년신라 문화의 수도이자 실크로드의 거점도시 경주에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新실크로드를 통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라는 주제로 코리아 실크로드 가치 재조명을 통한 유라시아 新실크로드 시대 실현을 위하여 경상북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방향을 논의하고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동국대학교 유라시아 실크로드 연구소 윤명철 소장은 ‘유라시아 실크로드가 우리에게 지니는 의미’라는 주제로 21세기는 세계화와 함께 경제전쟁의 시대, 문화의 시대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라시아 실크로드 지역은 향후 세계질서 재편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지역으로 우리민족의 생존전략과도 직결되어있는 지역으로 이 지역에서 우리가 주도적으로 선도할 수 있는 비전과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서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번 해양실크로드 탐험대에 참여한 한국문명교류연구소 차광호 박사가 ‘2014 해양실크로드 글로벌 대장정의 성과와 과제’ 라는 주제를 통해 해양실크로드 글로벌 대장정은 한국 역사 문화의 세계성을 확인하고 아울러 한국인의 해양적 정체성과 창의적 가치체계를 마련하는 하나의 의미 있는 시도였다며 앞으로 학술적 연구의 지속과 한국의 해외 문화유산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체계 구축, 마지막으로 해양 정체성 확립과 21세기 해양 영토 주권 실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북대학교 해양학과 박종수 교수, 외국어대학 중동연구소 유흥태 박사, 한국해양대학교 이윤석 교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최영호 박사의 심도있고 열띤 패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경기대학교 이재범 교수가 ‘코리아 실크로드의 전망과 비전’이라는 주제로, 경북도에서 추진한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는 코리아가 주체가 되어 세계와 소통하여 세계와의 경쟁에 당당히 도전한 것으로 대한민국의 역사성과 다양성을 찾아 문화융성을 선도하고, 역사와 문화를 창조적으로 연계하여 미래의 산업으로서의 동력을 확보하는 의미있는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동국대 신라문화연구소 김복순 소장,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최용철 원장, 한동대학교 글로벌리더십학부 황철원 교수, 영남대학교 허상문 교수 등 실크로드 위원들의 참여로 프로젝트 추진의 문제점과 성과,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의미있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경북도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교류와 소통이 범세계적인 차원에서 중요시 되고 있는 시대상황에서 인류문명 대소통로인 실크로드의 중요성과 국내외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면서 “이번 심포지엄이 실크로드 역사?문화를 바르게 재조명하여, 우리나라가 다시 한 번 실크로드 역사의 당당한 주역으로 나아 갈 수 있는 새로운 대안들을 함께 모색?제시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21세기 新실크로드를 통한 문화융성과 인류공영의 새로운 희망의 길로 함께 가기위한 경상북도의 힘찬 발걸음에 모두가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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