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2014년 치매극복 포럼 및 평가대회’
경북도와 광역치매센터는 18 · 19 양일간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2014년 경상북도 치매극복 포럼 및 평가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보건소 관계자 및 치매검진사 200여 명이 참가했다.
올해의 치매조기검진과 ‘예쁜 치매쉼터’운영 등 치매관리사업을 전반적으로 평가한 결과 최우수상은 김천시, 성주군, 우수상은 문경시, 영덕군, 포항시 남구, 의성군이 수상했다.
아울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내년에 개설될‘거점치매센터’의 역할 등 2015년도 치매관리사업의 추진방향도 논의했다.
첫날 열린 치매 극복 포럼에서 곽경필 광역치매센터장은 발제를 통해 도내 3개 지방의료원을 동·서·북부권‘거점치매센터’로 지정해 치매가족 상담 및 지역사회 자원연계, 주민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사업, 돌봄 기관 종사자 교육 등을 수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에, 김종연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 등 패널들은 지방의료원의 치매관리사업 참여는 매우 고무적이며, 경북형 치매지원센터 모델로의 정착을 통해 급격한 혼란과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와 가족이 치매가 있어도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는 2014년 광역치매센터의 업무개시와 더불어 우리 마을‘예쁜 치매쉼터’271개소 운영, 치매검진사 4,437명 양성으로 치매 선별검사 21만 7천 건(전년대비 52% 증가), 치매가족 지지프로그램 운영 등 치매관리 사업의 활성화에 노력했다.
이번 평가대회를 맞아 6개 우수기관과 24명의 치매관리사업 유공자에 대해 격려하고 우수사례에 대한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최우수 기관인 김천시는‘치매조기 검진사업 선별검사 실적 제고방안’성주군은‘가족지지 프로그램 운영’ 우수기관인 문경시와 영덕군에서는‘치매예방 체조 보급 및 확산’ 및 ‘예쁜 치매쉼터 및 찾아가는 치매·우울 예방교실 운영’을 발표했다.
치매의 조기발견, 가족지원, 치매예방과 진행지연 분야에 대한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치매가 있어도 자유로운 경북 조성’에 한 발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