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창업CEO육성 참여 청년창업가 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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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7일 경북테크노파크에서 2014년 경북창업CEO육성 사업에 참여한 청년창업가 48명, 장년창업가 15명에 대해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을 가진 창업가들은 올 초 창업아이템 공모로 2대1의 경쟁을 뚫고 선정된 예비창업가들로서 지난 일 년간 창업교육 통해 90%이상 사업자등록을 마치고 창업의 길을 걷게 됐다. 경북창업CEO육성사업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2011년부터 경북도에서 주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만 15세~39세 이하의 청년창업가를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매년 50여명을 선정한 후 10개월 동안 사무기기와 공용장비를 갖춘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창업 활동비와 창업교육 및 컨설팅 지원과 기타 창업지원프로그램 등을 통해 청년CEO들의 창업을 도왔다 올해 청년CEO육성사업은 신청자 95명 중 50명을 선정·육성해 41명이 창업에 성공했으며 지금까지 총 2억 5,400만 원의 매출과 60명의 인력을 채용하는 등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큰 성과를 올렸다.
일체형 히팅플레이트를 이용한 스마트 안심소독기를 개발한 김남주씨는 총 4건의 특허등록과 경상북도에서 주최한 2014 경북도 청년창업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으며 내년에는 제품양산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NFC를 활용한 노약자 전자인식표를 개발한 지현구씨도 2건의 특허 등록과 2,000만 원의 매출 성과를 올렸다. 또한 올해 시범 실시된 장년창업지원사업은 장년층의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연결시키고 맞춤형 창업지원을 통해 성공창업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 15명 모집에 40명이 신청해 청년창업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조기 퇴직자, 주부, 전업자(轉業者)등 인생 제2막을 꿈꾸는 장년층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2014년 장년창업지원사업은 참가자 15명 전원이 창업해서 지금까지 총매출액 2억 4,900만 원, 30명의 일자리창출 성과를 냈다.
특히 장년층 창업은 오미자빵, 부추된장, 현미 식초, 대추막걸리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창업이 많아 사업이 정착되면 지역 농산물 판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중권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성공한 창업가도 출발은 여러분과 같았다. 올 한해 창업지원사업을 통해서 배웠던 것을 밑거름으로 성공을 향해 한발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경북도는 내년에도 청?장년창업가들이 창업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또한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창업보다 취업을 선호하는 고정관념을 깨고 실패를 용인하는 사회분위기가 우선 조성되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