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청 공무원 600여 명이 지난달 25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나서 총 1억 2,361만 원을 모았다. 이번 모금은 공직자로서 국민에 대한 봉사 책무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산불 진화 활동, 주민 대피 지원, 피해 복구 과정에서 폐허가 된 지역을 직접 목격한 공무원들의 진심 어린 마음이 담긴 결과물이다.특히 이번 성금은 경북도의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와 맞물리면서 평소보다 더 많은 금액이 모였다. 일부 직원들은 “재난지원금을 지원받아 여유를 갖고 기부할 수 있어 다행”이..
울릉군은 지난 29일, 청년정책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발대식에는 청년정책에 높은 관심과 열정을 가진 위원 12명이 참석하였으며, 남한권 울릉군수가 직접 위촉장을 수여하며 위원들의 공식적인 출발을 알렸다.울릉군 청년정책위원회는 울릉군 실정에 맞는 청년정책 추진을 위한 전략과 사업을 논의하는 위원회로 현재 추진 중인 정책을 점검하는 것은 물론,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실효성 있는 정책을 논의하고 협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를 통해 울릉군 청년들에게 실질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
매년 봄, 성주군의 국가 보물인 성주향교는 잠시 멈췄던 시간의 문을 열고 다시 활기를 되찾는다. 고요하던 향교는 가족들의 웃음과 발걸음으로 가득 채워지고, 선현들의 깊은 지혜를 따라가는 특별한 문화 체험의 장이 펼쳐진다.성주군은 2025년 10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우리고장 국가유산활용사업으로 \'선비의 고장 성주, 선비문화유산 체험 1박2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장소는 성주향교 대성전과 명륜당, 한개마을, 심산 김창숙 생가 등 성주를 대표하는 선비문화 유적지에서 진행되며, 참가 대상은 일반인 가족이 대부분이다.프로그..
고령군은 귀농귀촌 유치 홍보를 하기 위해 지난 25~27일까지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Y-FARM EXPO 2025’ 박람회에 참가해 귀농·귀촌 유치 홍보에 적극 나섰다.‘Y-FARM EXPO 2025’는 ‘귀농·귀촌 지역살리기’라는 주제로, 귀농·귀촌 유치와 농업인 육성 등 농촌 활력 방안을 통해 지방 인구 소멸 위기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고령군은 자체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귀농·귀촌 정책, 정착 지원금, 귀농인의 집 안내 등 실질적인 지원 정보를 안내하고, 1대1 상담을 통해 고령군의 매력을 직접 알렸다.고령..
경주 감포항 지정 100년을 기념하는 특별행사가 나흘간의 대장정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주시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감포항 일원에서 ‘경주 감포항, 함께한 100년 함께할 100년’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행사 기간 지역주민과 관광객 수만 명이 감포항을 찾아 100년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함께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첫날인 ‘환대의 날’에는 감포항 100년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수, 타임캡슐 매립, 내빈행사와 함께 샌드아트, 미디어 대북, 트론댄스, 드론쇼, 불꽃쇼 등 감포항의 과..
경주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경주페이 특별혜택 확대’와 ‘공공배달앱 먹깨비 할인쿠폰 지급’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시민 부담을 덜고,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먼저, ‘경주페이 특별혜택 확대’는 기존 캐시백 지급한도 20만 원, 지급요율 7%에서 각각 40만 원, 10%로 상향 조정한다.이에 따라 연 매출 30억 원 이하 가맹점에서 경주페이로 결제 시, 사용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또한, ‘공공배달앱 먹깨비 할인..
경산시는 28, 29일 이틀간 청도 신화랑풍류마을에서 ‘제5기 경산시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30명을 대상으로 여성친화마을만들기 사례와 실습 중심의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이해와 시민참여단의 활동방향에 관한 기본교육, 새로운 활동 영역 발굴을 위한 여성친화마을 만들기 기획실습 등 5분야로 이뤄졌다. 또한, 수성여성클럽을 방문해 수성구의 여성친화도시 특화사업을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백상민 시민참여단장은 “경산시만의 특화사업을 발굴·추진해 여성친화도시 경산을 만드는데 시..
영천시는 28일 영천마늘제조가공협의회, 영천시농축협운영협의회와 협력해 영천마늘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영천마늘 수급안정 및 가공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영천마늘제조가공협의회는 영천 마늘의 제조·가공 및 유통산업의 진흥과 마늘을 활용한 연구개발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관내 17개의 마늘제조가공업체가 참여하고 있다.협약서에 따르면 협약기관은 영천마늘산업 육성, 홍보·마케팅, 유통체계 정비 등 마늘산업 전반에 걸쳐 협력하고,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영..
영천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카드형 영천사랑상품권을 15%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월별 1인당 할인 구매 한도는 카드형 90만원, 지류형 10만원을 합쳐 100만원이다. 단, 법인 및 단체는 할인 구매가 불가능하고, 지류형 상품권 할인율은 현행 10%를 유지한다.영천사랑상품권은 관내 42개 금융기관(농협은행, IM뱅크, 지역 농·축협, 새마을금고, 신협) 또는 지역 상품권 ‘chak’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4100여 개의 가맹점..
성주군은 지난 25일, 성주읍 새마을공원에서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하기 위한 봉축탑 점등식을 봉행했다.성주불교총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병환 성주군수, 도희재 성주군의회 의장과 성주불교총연합회 회원을 비롯한 불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다가오는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했다. 행사는 범종 타종을 시작으로 삼귀의례, 찬불가, 반야심경, 발원문, 축사, 점등, 보현행원의 노래, 사홍서원, 산회가 순으로 진행됐다.성주불교총연합회 관계자는 “오늘 켜진 봉축탑의 빛이 성주 전체를 밝히고 부처님의 자비로운 마음이 ..
청도군은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이달 30일자로 결정‧공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개별공시지가 공시대상은 20만5448필지이고, 전년대비 청도군 전체 평균 1.28%가 상승했다.개별공시지가 열람은 군청, 읍‧면사무소 및 청도군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며, 공개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토지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30일부터 내달 29일까지 군청 민원과, 읍‧면사무소 및 인터넷(정부24,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일사편리부동산통합정보열람)으로 이의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강두완기자[일간경북신문=일간경북신문기자]..
포스코홀딩스가 28일 해외 채권시장에서 5년 만기 4억 달러 규모, 10년 만기 3억 달러 규모의 2개 트랜치에서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했다.포스코홀딩스가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후 글로벌 채권을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그린본드는 ESG채권 중 하나로, 전기차, 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 향상 등 환경보존에 기여하는 프로젝트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때 활용된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그린본드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에너지소재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포스코홀딩스는 지난 4월 2일 美 트럼프 관세 부과 발표 이후 글로벌 채권시장..
경북도가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활용한 대규모 지역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북도는 29일 스탠포드호텔 안동에서 양금희 경제부지사와 도와 시군 공무원, 사업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로드쇼\'를 개최했다.로드쇼는 기획재정부가 주최하고 교육 및 컨설팅 전문기관인 한국능률협회와 지역활성화투자개발원이 주관해 펀드 사업 전반을 소개하는 기본교육, 금융구조 기법 및 사례분석 등이 포함된 심화교육, 프로젝트별 맞춤형 컨설팅 순으로 진행됐다.주요 컨설팅 프로젝트로는 ▲산업단지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 건립 ▲청..
경북도의회 산불대책특별위원회는 제355회 임시회 기간 중인 29일 회의를 개최해 안전행정실, 농축산유통국, 산림자원국, 건설도시국 등 소관 부서로부터 산불 관련 업무보고를 청취했다.회의는 각 부서의 산불 피해 현황, 이주민 주거지원, 장마철 2차피해 방지대책, 생계지원을 위한 공공형 일자리지원 등에 대한 보고에 이어 특위위원들의 향후 계획과 대응 방안에 대한 질의로 이어졌다.이동업 위원(포항)은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에 대한 까다로운 대출 조건이 도차원에서 준비한 지원책을 유명무실하게 할 수 있으므로 신용보증재단 등과 해소방안을 ..
김대일 도의원(안동, 국민의힘)이 29일 열린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경북 북부권에 발생한 초대형 산불의 피해와 관련해 피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복구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김 의원은 “산불 진화는 끝났지만, 복구는 더디고 지원은 미흡하다”며 “1조4300억 원에 달하는 피해 규모에 비해 제도적 뒷받침이 따라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지난 2022년 울진 산불 당시에도 복구 대책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결과적으로 바뀐 것은 없었다”며 “이번에도 골든타임을 놓친다면 피해 주민과 지역 재건은 멀어질 것이다..
경북도가 추진하는 시설공사에 대한 부실 공사를 예방하고 체계적인 하자 관리를 통해 예산 낭비를 방지할 조례가 제정된다.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조용진 부위원장(김천3, 국민의힘)이 발의한 ‘경북도 시설공사 하자 관리에 관한 조례안’이 29일 제3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 조례안은 경북도가 발주한 시설공사의 하자 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공사의 내구성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조 의원이 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청에서 총 404건(7883억원)의 공사..
영양군의회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제303회 영양군의회 임시회를 개최했다.이번 임시회에서는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의 본격적인 준비를 위해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장영호)를 구성하였으며, 28일 제2차 본회의를 통해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채택하고, 5월 23일까지 감사자료를 제출받을 예정이다. 그리고 ▲영양군 공동주택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외 5건과, ▲2025년도 (재)영양축제관광재단 수정출연 동의안 외 1건, ▲영양 군계획시설(체육시설) 결정(변경)에 따른 의견청취..
경북도가 감염병 발생 시 신속 대처와 확산 방지를 위해 ‘하절기 비상방역 대응체계’에 돌입한다. 비상방역체계는 대규모 감염병 예방을 위해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유지하며 해외 유입 신종감염병,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하절기 빈번히 발생하는 수인성ㆍ식품 매개 감염병은 콜레라, 장티푸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등으로 병원성 미생물 또는 독성물질에 오염된 물, 식품 섭취로 인해 설사, 복통, 구토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도는 23개 시군 보건소와 함께 비상근무 체계를 구성하고 집단 설사 와 감염병 ..
구미시가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한 ‘2025년 안부살핌소포 우편서비스’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 모델 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구미시는 공모를 통해 국비와 우체국 공익재단 예산을 지원을 받게 된다.시는 지난 4월 구미우체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립 고위험군에 대한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협약에 따라 지역 내 집중 관리가 필요한 100여 가구를 선정해 생필품을 지원하고, 정기적인 안부 확인을 통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마련할 계획이다.본격적인..
영덕군이 산불 피해 지역의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총력에 나섰다.군은 산불 지역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긴급 벌채 대응반을 편성하고, 민가 주변 임야에 대한 응급조치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산불 이후 불에 타 약해진 나무가 쓰러지면서 인명이나 시설물에 피해를 주거나, 나무가 소실돼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와 토사 유출 등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이에 군은 민가와 주요 시설물 주변을 중심으로 쓰러질 위험이 있는 나무를 선별해 응급 벌채를 진행하는 등 위험성이 큰 지역을 우선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또한 벌채 후 급경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