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 도 훈경상북도 자치경찰위원회자치경찰정책과 경사 올해 초 경남 창원에서 한 지구대 탁자에 엎드려 잠을 자던 30대 A씨가 만취 상태에서 일어나다 뒤로 넘어져 두개골 골절에 의한 의식불명 판정을 받았다. 이에 A씨 가족은 경찰과 소방의 조치가 미흡했다며, 당시 지구대 내 근무 중이던 경찰관 14명과 2차 출동한 소방관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고소했다. 그동안 신고 접수된 주취자들은 출동경찰관들이 현장에서 귀가조치 및 경찰관서 내 보호..
권 용 준예천군 산림녹지과장 만물이 깨어나는 봄이 되었습니다. 추운 겨울을 지나 따뜻한 봄이 오면 새로운 생명이 깨어나듯 산불 발생 가능성도 매우 높아집니다.우리 예천군은 전체 면적의 54%가 산림으로 구성돼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기도 전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하고 있어 군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산불은 단 한 번의 용서도 없습니다. 지난달 28일 풍양면 와룡리 일대에 발생한 산불로 산림 37ha를 덮친 화마를 보더라도..
이 수 한본사 부회장 북한은 2022년들어 탄도미사일 36차례 70발 쏘면서 역대 최대 도발로 국제사회를 불안시키고 있다. 북한이 지난달 18일 평안북도 동창리에서 동해상으로 준 중거리 탄도미사일(MRBM) 무기를 고각으로 발사했다. 동창리는 전술적인 지역으로 지난달 15일 고체 연료를 사용한 고출력 로켓 엔진 시험을 진행한 곳이다.이날 11시 13분부터 12시 05분까지 동해상으로 동창리일대에서 2발을 발사한 것은 고체연료를 이용한 신..
김 수 영경주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위 모든 공사현장에서 용접은 필수적인 작업이다. 하지만 스티로폼 등 가연성 공사용 자재가 많이 쌓여있는 공사 현장에서 소홀히 생각했던 작은 용접불티가 대형화재의 원인이 된다. 실례로 지난 2021년 4월 38명이 숨진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화재는 안전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고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발생한 대형 화재였다. 지난 5년간(2018~2022) 경주지역 화재는 연평균 260.6건이 발생하였다...
홍 지 만연세대학교 의과대학용인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 머리가 지끈지끈한 두통이 계속되면 뇌졸중, 뇌종양, 뇌동맥류 같은 위험한 질환이 아닐까 하는 걱정을 안고 자기공명영상(MRI)이나 자기공명혈관조영술(MRA)을 촬영하기 위해 진료실에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또 집 근처 의원에 내원하여 경동맥 초음파, 뇌혈류 도플러 검사를 한 후 이상이 없으니 큰 병원에 가보라는 권유를 받고 내원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하지만 대부분은 두통 자체가 ..
이 수 한본사 부회장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변화하면서 발생하는 사회구조는 한 두가지 아니지만 그 중에서도 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 저소득층의 복지문제가 국가적인 악재로 되고 있는 가운데 그나마도 국제사회 가운데서도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 속도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노인들의 노후 복지대책은 준비도 없이 따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의 목소리만 높아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노인들 대부분이 일상생활에 외로움..
장 광 천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교수 갑자기 온몸이 가렵고 울긋불긋해지는 두드러기는 감염이나 약물, 음식 등에 의해 생기고 대부분 하루 이내에 증상이 사라진다. 그러나 거의 매일 나타나며 생겼다 없어졌다를 반복하는 만성 두드러기도 있으니 잘 살펴봐야 한다.▶두드러기가 뭔가요?두드러기는 갑자기 발생해 가려운 증상과 경계가 명확한 홍반성 팽진이 생기고 혈관부종을 동반할 수 있으며 대부분 하루 이내에 증상이 좋아..
박 민 선서울대학교병원가정의학과 교수 모든 사람이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고 희망합니다. 건강과 행복을 함께 가지려면 어떻게 생활해야 할까요? 몸에 좋은 음식을 먹고, 운동을 열심히 하며, 술과 담배는 멀리하고, 건강한 마음으로 살면 될까요? 건강과 행복을 모두 가지는 방법, 함께 알아볼게요.우리는 저마다 다른 유전자를 타고나며, 매일 먹고, 움직이고, 감정의 변화를 겪으며 생활합니다. 흡연이나 음주를 하기도 하지만, 이는 모든 사람에게..
이 수 한본사 부회장 정권 교체에 따른 정부의 주요 공직인사와 인재 등용시 지역편중인사 아니면 학연 혈연 등 대통령 측근 코드인사라는 정치적 사회적 비판이 국론분열 등 지역감정의 대립 양상으로 비약 시켜온데 대해 좀 늦은감은 있으나 골깊은 지역감정과 정치적·사회적·이념적 갈등에 편승 깊어져가고 있는 국론 분열은 국가발전에 미치는 영향이 어떤가를 되새겨 해소시키는 것이 국론 통합의 길로 가는데 우리들이 총체적으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전 미 경김천시 환경위생과환경관리팀장 우리나라 환경 관련 법률 가운데 ‘환경개선부담금’이 있다. 환경개선비용 부담법에 따르면 환경오염의 원인자로 하여금 환경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부담하게 한다고 목적이 규정되어 있다.환경개선 부담금에서 말하는 환경오염의 원인자는 과거에는 일부 시설도 있었지만 현재는 2012년 7월 이전 제작된 경유 차량에 대하여 자동차 배기량을 기준으로 차령별, 지역별로 차등 산정하여 부과되고 있다.환경개선부담금의 부..
주 낙 영경주시장 ‘접시깨기 행정’이란 말이 있다.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가 “접시를 열심히 닦다가 깨트린 사람은 보호해 주고, 접시를 닦지 않아 먼지가 끼도록 두는 사람은 책임을 엄정하게 묻겠다”며 공무원들에게 적극 행정을 장려한데서 나온 말이다.접시깨기 행정이란 말은 과거에도 있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020년 1월 취임사에서 “일하다 접시를 깨는 일은 인정할 수 있어도, 일하지 않아 접시에 먼지가 끼는 것은 용인할 수 없..
방 영 롱울산대학교병원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노인분들이 ‘입맛이 없다’, ‘잠을 잘 못 잔다’, ‘기운이 없다’고 해도 나이 탓 혹은 날씨 탓이려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쉽다. 하지만 신체 증상을 자주 호소하고 건망증 증상까지 보인다면 노년기 우울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우울 증상은 65세 이상 인구 10명 중 2~3명이 경험한다고 알려질 정도로 고령층에서 매우 흔한 정신건강 문제다. 노년기 우울증은 다양한 치료법을 통해 회복이 가능..
이 수 한본사 부회장 2023년 계묘년 새해가 영일만의 붉은 태양과 함께 희망차게 우리 가슴에 밝았다.새해를 맞아 우리 모두는 희망과 꿈이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나라는 국력신장의 바탕인 지속적인 경제성장이 가정은 건강과 행복이 같이하길 한마음 한뜻으로 바라며 가슴 벅찬 새해를 맞았다.지난해는 세계적인 경제위기 여파로 많은 어려움이 따랐지만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 확대와 신속한 위기 대응책에 기업과 사회적 국민들의 통..
나 은 희한국건강관리협회메디체크연구소장 고혈압은 여러 원인으로 인해 혈압이 높아진 상태를 의미한다. 혈압은 동맥혈관 벽에 대항한 혈액의 압력을 말하는데, 혈액의 압력은 심장이 수축하여 동맥혈관으로 혈액을 보낼 때 가장 높고 수축기혈압이라고 한다. 또 심장이 늘어나서 혈액을 받아들일 때 가장 낮은데, 이때의 혈압을 이완기혈압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성인 인구 중 약 30%가 고혈압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혈압은 교감신경에 의한 신경성 ..
이 수 한본사 부회장 우리나라의 집회시위문화는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하자있는 잘못인지 원인조차 모르는 혼란상 그 자체가 문제로 불법시위와 정책혼선으로 반복되어온 집회시위문화가 진보·보수 정권과 관계없이 사소한 명분만 있으며 장기화집회시위로 국정과 국가마저 흔드는 혼란을 초래하고 있지만 정부의 공권력이 즉시성 있게 대처하지 못해 공권력의 무력화로 진압경찰이 오히려 시위대들로부터 피해를 입는 수모를 겪는 변질된 양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작태에..
윤 영 돈봉화소방서장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은 지 엊그제 같은 데 벌써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이 성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설은 코로나19가 완화됨에 따라 고향 집을 방문해 친지·가족들과 화목한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만큼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들뜬 마음으로 자칫 화재 안전에 소홀해질 수 있다.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설 연휴 동안 경북 도내에 화재는 219건이 발생하였고, 10명의 인명피해..
장 재 석화물연대 포항본부 동부지부장 화물연대가 사활을 걸고 주장한 ‘안전운임제’가 결국 일몰되었다. 안전을 보장하는 최소한의 운임을 법적으로 명시하자는 목소리에 국민적 설득력이 모아지지 않아 안타깝다. 안전운임이 적용되지 않으면 가장 큰 문제가 과적이다. 한꺼번에 많은 짐을 실어야 운전의 가성비가 높아지는 건 상식적인 얘기다. 결국 운전자의 목숨을 담보로 하여 가치사슬에 경제적 이익이 발생하는 것이다. 화물연대 포항본부 동부지부는 ..
권 기 창안동시장 공자는 60세를 이순(耳順)이라고 하며 세상 이야기를 들으면 그 뜻을 알게 된다고 하였다. 그것은 세상이 지니는 가치의 존귀함을 알고, 지향할 바를 바르게 판단하고, 행할 나이에 이르렀다는 것과 같다.안동시는 1963년 1월 1일 안동읍에서 안동시로 승격하여 올해로 60주년을 맞았다. 세상 이치를 알고 한 갑자 돌아 토끼해를 맞으며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이즈음 지나온 시간에 대한 반성과 현재에 대한 냉철한 판단과 ..
이 수 한본사 부회장 북한은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연속으로 탄도미사일로 도발하는 등 대남 전술핵 선제타격으로 노골적 위협의 선동에 이어 남조선은 명백한 적이라 강조하면서 고체연로 기반 ICBM 가능성을 내비치며 남조선 전역을 사정권에 두고 전술핵 탑재까지 가능한 공격형이란 무기라고 초대형 방사포 (KN-25) 증정식에서 노골적 위협에 나서면서 새해 첫날부터 한반도를 긴장시키고 있다.북한은 KN-25를 새해 첫날까지 잇따라 동해로 발..
정 상 훈봉화소방서예방총괄담당 소방경 최근 관내에서 80대 할아버지께서 집 앞에 전날부터 내린 눈을 치우다가 빙판길에서 미끄러져 낙상과 저체온증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일이 있었다.올겨울 들어 한파와 대설로 봉화 관내에 27건의 낙상사고와 1건의 저체온증이 있었다. 27건의 낙상사고 중 21건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이었다.낙상사고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지만 특히, 어르신들은 넘어지기 직전 균형을 잡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운데다 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