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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의 날’ 글로벌 확산… 종주국 위상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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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의 날’ 글로벌 확산… 종주국 위상 높아진다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4/04/01 16:34 수정 2024.04.01 16:35
美 12개 주·시, 상파울루시 제정
아르헨 전 의원 홍보대사 위촉

K-푸드의 대표주자 김치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워싱턴 D.C, 뉴욕주 등 12개 주·시에서 2021년 이후 잇따라 '김치의 날'을 제정 또는 선포했고 영국과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 남미에서도 김치의 날을 제정했다.
아울러, 정부는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 김치 종주국으로서의 위상 강화 및 김치 세계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수출 확대는 물론 주요 국가에서의 김치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에 힘을 보태 K-푸드 위상 제고에 앞장선다.
1일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따르면 2020년 매년 11월 22일로 제정된 김치의 날은 김장하기 좋은 11월에 김치 재료가 모여 면역력 증진, 항산화 및 항암효과 등 22가지 이상의 효능을 나타낸다는 의미를 담았다.
김치의 날은 법정 기념일 중 음식이 주인공이라는 첫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김치의 날 제정 이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김치 담그기 문화행사, 김치 페스티벌, 요리경연대회 등 김치 산업과 문화 진흥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김치의 날 글로벌 확산도 2021년부터 본격화됐다.
김치의 날 전파엔 김춘진 aT 사장도 큰 역할을 담당했다.
미국은 2021년 8월 캘리포니아주를 시작으로 워싱턴D.C., 버지니아, 뉴욕 등 12개 주·시에서 김치의 날을 기념일로 선포 또는 제정했다. 브라질 상파울루, 영국 런던 킹스턴 등도 김치의 날을 기념일로 삼았다.
지난해 7월엔 아르헨티나가 국가 차원에서 처음으로 김치의 날을 기념일로 지정했다. 아르헨티나 김치의 날 제정에는 막달레나 솔라리 킨타나 전 상원의원의 노력이 있었다. 그녀는 2021년 이후 3년동안 김치의 역사와 우수성 등을 동료 의원들에게 알리며 김치의 날을 우리나라에 이어 두번째로 국가 기념일로 만들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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