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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하양 무학택지 개발‘본격 시동’..
경북

하양 무학택지 개발‘본격 시동’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3/11 19:55 수정 2015.03.11 19:55
경산시, 공시지가-물가 상승률 감안 보상 책정해야
  경산시가 하양 무학택지 개발사업 및 보상 안내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갖고 신도시 건설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지난 10일 서사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서사, 도리, 양지리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신도시 건설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설명회는 사업시행자인 LH 경산무학 PM(Project Manager) 사업단(단장 이성기)에서 사업개요, 추진경위 및 향후계획, 보상안내 등을 설명하고 주민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에 대한 질의 응답하는 시간도 가져 사업추진 전반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주었다.
  이날 주민들의 가장 중요한 쟁점은 서사리 마을을 사업지구에 제외해 줄 것과 보상 평가 기준시점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고시된 2008년 1월 2일이 아닌 개발계획 승인된 날짜인 2014년 12월 16일로 해달라는 것.
  이에 대해 경산시 관계자는 “LH의 사업성과 본 택지지구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기초시설(도로, 상,하수도)설치 등 개발전체를 봤을 때 제척은 불가하며 지금 공사 중인 조산천 고향의 강 살리기 사업과도 연계하여 새로운 하양 무학 신도시를 위해서도 반드시 포함시켜 개발되어야 된다”고 설명했다. 또 주민들이 가장 민감한 부분인 보상에 대해서는 “공시지가는 물론 물가 상승률도 감안해 책정되도록 LH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장용 하양읍장은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될 무학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들에게 이해와 협조를, LH 관계자에게는 보상과정에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헸다. 아울러  “읍에서도 원활히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경산시와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민들은 서사리 주민을 대표하는 대책추진위원회를 구성, 사업추진과 관련한 주민 요구 및 건의사항을 경산시와 LH, 주민대책위가 수시로 만나서 협의키로 했다.                           김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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