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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미래 지역농업·농촌인력‘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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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지역농업·농촌인력‘주축’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3/12 19:29 수정 2015.03.12 19:29
경북도,2015년 후계농업경영인 340명 선정

경북도는 미래 지역 농업·농촌 인력의 주축이 될 2015년 후계농업경영인 340명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후계농업경영인은 남자 282명, 여성이 58명이며, 연령은 40대 159명, 30대 108명, 20대 73명이고, 지역별로는 영천 56명, 성주 32명, 상주 29명, 봉화 28명, 김천·문경 19명 순이다.
특히, 이번 후계농업경영인 선정에서는 당초 배정인원이 294명보다 46명이 늘어난 전국(1,886명)에서 가장 많은 340명(18%)을 선정했다.
도는 신청인원이 382명 중 최대한 많은 인원이 선정되도록 하기 위해 지원 자격 및 평가점수 60점 이상을 충족하는 신청자 모두가 선정될 수 있도록 농식품부에 건의해 46명을 더 배정받았다.
후계농업경영인은 시·군의 결격사유 사전검토, 사업계획의 적절성 및 개인 자질, 영농비전 등에 대한 1차 심사와 전문평가 기관인 농식품부교육문화정보원의 2차 심사, 그리고 도에서 후계농업경영인 선정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현재의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은 젊고 우수한 농업인력 확보를 위해 1981년부터 선정?육성해 오고 있으며, 영농자금 및 교육·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전문 농업 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선정된 후계농업경영인은 농지 구입, 농업용 시설 설치, 축사부지 구입 등에 최대 2억 원의 융자를 받을 수 있으며, 융자조건은 연리 2%, 3년 거치 7년 상환 조건으로 본인의 사업 계획에 따라 일시지원 또는 3년간 분할 지원 받는다.
또한, 후계농으로 선정된 후 5년이 지난 우수농업경영인에게는 1인당 2억 원(연리 1%,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까지 영농규모 확대 및 시설 개·보수 자금을 추가로 지원 받을 수 있다.
한편, 후계농업경영인은 지난해까지 전국적으로 13만 8,000명을 선정했으며, 이중 경북지역은 17.2%인 2만 4,000명으로 전국에서 최다 선정돼 6,554억 원을 지원 받는다. 현재 지역 농업의 경종, 축산, 시설채소 등 각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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