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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4연승으로‘3위 도약’..
사회

레버쿠젠, 4연승으로‘3위 도약’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3/22 14:53 수정 2015.03.22 14:53
손흥민, 샬케04전 전반만 뛰어…벨라라비 결승골1-0승
  손흥민(23)이 샬케04와의 경기에서 전반에만 45분을 뛰었다. 소속팀 레버쿠젠은 4연승을 달리며 3위로 도약했다.
  손흥민은 22일 오전 2시30분(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벨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샬케와의 2014~201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해 전반 45분만 소화했다.
  카림 벨라라비, 스테판 키슬링과 공격라인을 형성한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평소보다 움직임이 무거워보였다.
  로저 슈미트 레버쿠젠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을 빼고 하칸 찰하노글루를 투입했다.
  손흥민은 최근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이달 9일 파더보른과의 24라운드, 14일 슈투트가르트와의 25라운드에서 모두 풀타임을 뛰었다.
  또 18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76분을 뛰었다. 레버쿠젠은 이 경기에서 패하면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더욱이 손흥민은 A매치 데이를 앞두고 축구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슈미트 감독이 손흥민의 체력 부담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레버쿠젠은 전반 35분에 터진 벨라라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레버쿠젠(12승9무5패 승점 45)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승점 44)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레버쿠젠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4승1무의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샬케(승점 39)는 5위에 머물렀다.
  레버쿠젠은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35분 벨라라비의 골로 주도권을 잡았다.
  시몬 롤페스의 패스를 받은 벨라라비가페널티박스 왼쪽 사각 지역에서 기습적인 오른발 슛을 때려 골을 터뜨렸다.
  레버쿠젠은 후반 샬케의 공세를 잘 막았다. 오히려 역습을 통해 샬케의 골문을 노려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24)은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후반 25분까지 70분을 소화했다.
  2선 공격수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수비수 홍정호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않았다.
  호펜하임의 김진수(23)는 파더보른과의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팀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지동원, 김진수는 슈틸리케호에 합류해 오는 27일 우즈베키스탄, 31일 뉴질랜드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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