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민회관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정 운영한다.
그 첫 공연으로 오는 25일 수요일 저녁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첼로 이정란’, ‘피아노 박진우’의 연주로 시작되는 ‘달콤한 문화마을-작은음악회’가 열린다.
이날 공연은 국내외에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첼리스트 이정란과 ‘세계가 인정한 젊은 거장’ 피아니스트 박진우의 화려한 기교와 시적이고 감각적인 서정성이 돋보이는 무대로 장식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공연장은 관객들이 객석 의자가 아닌, 연주자들의 전용 공간처럼 느껴지던 무대 위에 앉아 공연을 관람해 연주자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연주를 보고, 듣고, 악기의 떨림을 온몸으로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이형두 시민회관장은 “2014년도에 이어 금년에도 활발한 활동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아티스트를 초대하여 시민들이 생활 속 문화체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관람료는 무료이나 무대위에서 비지정석으로 관람하는 공연인 만큼 공연 30분전 선착순 입장이다. 초등학생이상이면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문의는 경산시민회관(053-804-724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