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지원 프로그램 ‘의류리폼 디자인반’운영
▲ © 경산시가 결혼이민여성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경산시건강가정지원?다문화가족지원 통합센터 시범운영기관(센터장 정유희)은 지난 23일부터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취·창업지원 프로그램 ‘의류리폼 디자인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들의 취업 욕구에 맞추어 의류 수선 기술 교육을 통하여 자기 계발을 돕고, 취업교육 훈련을 통해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일자리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결혼이민자 1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의류리폼 디자인반’은 바느질 공방에서 5명씩 2반으로 나눠 진행되며, 23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주 2회 운영된다. 교육에 참여한 왕해샤(28, 정평동)씨는 “중국에서 재봉틀을 이용해 신발을 만드는 일을 해봤지만, 그 기술을 한국에서 인정받지는 못했다. 한국에서 의류리폼기술을 배워 아이 옷도 고쳐주고, 또 의류수선실도 운영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