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농상생 새로운 일자리모델 정착
경북도는 올해 도시와 농촌 간 일자리미스매치해소 도농상생의 새로운 일자리모델로 자리 잡은‘경북도 Smart 두레공동체’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북도 Smart 두레공동체’사업은 만성적인 일손 부족 농가에 도시지역 은퇴자, 실업자 등 취업 취약계층을 연계 지원하는 지역맞춤형 일자리 서비스다.
경북도는 지난해 도농복합지역으로 단일생활권인 경산?영천?청도 3개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해 200여 농가에 430명이 일자리에 참여해 농가 일손 부족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지난해 유관 기관 협업을 통해 참여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 직거래‘두레장터’를 개소(10.15일)해 지역농가 판로개척을 통한 소득 증대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
도는 올해 사업 대상지역을 4개 지역으로 확대하고, 직거래 두레장터 활성화,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농산물 가공 6차 산업 활성화 일자리창출 방안 연구사업 진행 등 사업성과를 더욱 키워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대구인근 지역인 군위군을 추가, 4개 시군으로 사업지역을 확대해 농가 250호 이상, 참여자 500명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주관 단체인 도농순환생명공동체(경산)에서 도시지역 실직자, 귀농희망자 등 신청자를 접수해 농?작업 교육, 소양교육을 실시해 농가에 지원한다. 참여자는 소득보장 및 농촌 기술습득의 기회를 가지며, 농가는 안정적 인력확보로 만성적인 일손부족 해소가 기대된다.
로컬푸드 두레장터는 농가에서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인근 도시민에게 안전하게 공급하는 직거래 장터로, 안정적인 판로개척으로 인한 농가 소득 증대와 중장년층의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하게 된다. 올해는 생산 농가를 조직화하고, 품목에 대한 다양한 홍보 등을 실시 해 두레장터 월 방문객 3,000명, 농가 200호 등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연구사업은 관내 농식품가공업의 전반적인 구조와 가공 관련 노동수급실태의 파악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한편, 본 사업은 행정자치부 정부3.0 사업의 지자체 선도과제로 선정되어‘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고,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맞춤형일자리창출사업의‘우수사례’사업으로 선정되어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