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53억 투입해 등산로 대대적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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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힐링을 위한 안전한 등산로를 만든다. 이에 경북도는 올해 53억 원의 예산을 들여 훼손된 백두대간지역 등산로를 비롯한 도심주변 생활권 등산로를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등산은 최근 19세 이상 성인 5명중 4명이 연 1회 이상 할 정도로 대중적인 야외 휴양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연인원 4억 600만 명)
이에 따라 훼손된 등산객로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체계적 정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번 정비사업은 해빙기를 맞아 도내 백두대간 지역 등산로와 낙석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곳, 나무계단 보수와 노면이 유실된 등산로의 흙 채우기 등 훼손된 도시근교 생활권 등산로(83km)를 체계적으로 정비하는 데 역점을 두고 시행한다.
또한, 숲길을 걸으면서 산림생태문화·역사체험, 건강증진 및 여가활동 등 숲길의 종류와 목적에 맞는 지역트레킹길 3개소 27km, 휴양·치유숲길 1개소 2km도 함께 조성한다.
권오승 환경산림자원국장은“등산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등산로 정비를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하고, 산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내 주요 산에 등산안내인 16명을 배치해 등산객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마음껏 힐링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