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경북교육청, 자유학기제 장학지원단 연수..
경북

경북교육청, 자유학기제 장학지원단 연수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4/06 18:09 수정 2015.04.06 18:09
지역단위로 분임토의 진행
▲     ©   경북도교육청은 3~ 4 양일간 더케이 경주호텔에서 자유학기제 장학지원단 94명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현장 밀착형 지원을 위한 장학지원단 연수를 실시했다.
  경북도교육청은 올 2학기부터 도내 모든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전면 시행키로함에 따라 25개 거점학교와 52개 멘토 학교를 선정, 인근 지역의 신규 운영 학교와 협력 체제를 구축해 신규 학교의 자유학기제 운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연수는 지역교육청 담당 장학사, 지역별 핵심 교원, 수업지원단의 자유학기제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자유학기제 교육과정 편성·운영, 학생활동 중심 수업 방법 개선, 자유학기제 컨설턴트 역할에 대한 강의와 지역단위 자유학기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분임 토의로 진행됐다.
  거점학교 담당자로 구성된 분임에서는“인근 학교와 함께 하는 자유학기제”를 주제로, 학교 담당자 네트워크 구축, 자율적인 교사연구회 운영, 교과별 학생활동 중심 수업 운영 사례 공유 등에 대한 활발한 토의가 있었다.
  멘토학교 담당자로 구성된 분임에서는“처음 운영하는 신규 학교를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에 대해 토의를 하고, 멘토 학교와 신규 운영교 간의 질의·응답 내용을 모아 Q&A 매뉴얼을 만들어 공유키로 했다.
지역청 담당 장학사로 구성된 분임에서는 진로 체험을 위해 마을 주민과 학교가 손잡고 인프라를 구축한 칠곡교육지원청과 영덕교육지원청의 사례 발표와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교육지원청의 역할에 대해 토의했다.
  특히, 이번 토론형 연수는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향후 계획을 수립한다는 도교육청의 현장 밀착형 지원 계획에 따른 것으로,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으로부터의 자유학기제 운영’이라는 점에서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송분화 교무부장(안강중)은 “이번 연수를 통해 손에 잡히는 자유학기제 운영의 매뉴얼을 만들어가는 것 같아서 부담이 많이 줄었고, 자유학기제의 행복한 바람을 타고 학생들의 표정이 달라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곤 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