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진 도의회 의장, 대통령 주재 전국시·도의회의장 간담회 참석
▲ ©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은 지난 7일 청와대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주재 전국시·도의회의장 간담회에 참석해 오찬을 함께 하면서 경제 활성화와 국민대통합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장 의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책위원장으로서 국민대통합의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국민행복시대’를 열어 가는데 걸림돌이 되는 불필요한 규제를 조장하는 조례와 행정환경변화에 따라 기능을 상실한 조례를 일제 정비하기 위한 경북도의회의 조례정비 특별위원회 구성·운영현황을 지방의회의 수범사례로 보고했다.
또한 “산업화와 근대화를 이끈 기성세대의 정신 ‘우리도 한 번 잘살아보세’를 외치던 새마을 운동도 사람중심의 인문정신이 바탕이 되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북도는 인성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할매·할배의 날”을 제정하여 확산하고, 공감과 배려정신을 바탕으로 더불어 사는 사회구현을 위해 ‘21세기 인문가치 포럼’을 열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지방의 정신문화 진흥정책에 국가차원에서 관심을 가져줄 것을 각별히 부탁했다.
한편,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의 지방자치법개정특별위원장으로서 “지방의 일은 지방이 책임질 수 있도록 재정과 권한을 지방에 넘겨 진정한 지방자치가 실현 될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을 가져 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보고하지 못한 지역 경제 활성화 사례로 ‘경상북도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와 ‘경상북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 개정 내용을 서면 전달했다.
'경상북도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의 경우 실적공사비제도를 현실에 맞게 조정하고 입찰시 지역 건설업체 공동도급참여 비율을 지방계약법령에 반영하여 지역 건설 업체의 공사 참여 기회를 높였으며 '경상북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는 조례 제정 직전 연도에 비해 공공기관의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액 37%증가, 생산업체 고용 3% 증가를 이끌어내 규제개혁, 지역 경기활성화와 일자리창출 및 주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린 수범사례이다.
이날 간담회는 국정운영의 동반자로서 국가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시·도의회 의장과 대통령의 소통과 협력 강화를 위한 자리로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장과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수석 비서관들이 참석했다.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방의회를 존중하고 대국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은 자리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