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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캄보디아에 생수 700억 수출‘대박’..
경북

캄보디아에 생수 700억 수출‘대박’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4/09 19:46 수정 2015.04.09 19:46
경북도,차별화된 물산업 육성전략‘큰 성과’

 ▲     ©  경북도의 차별화된 물 산업 육성전략이 캄보디아에 생수 수출 대박을 터트렸다.
  경북도는 9일 동천수의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 서울 본사에서 상주시 화북면 속리산 자락에 위치한 생수회사인 ㈜동천수와 캄보디아 Cam Gold사간 6년간 최대 700억 원 규모의 생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생수 수출이 경북 최초, 전국 최대 규모의 수출이라면서, 1년 내에 전국 생수수출액 규모 60억 원의 1.6배인 100억 원의 수출이 예상되고, 1~2년 내에 생수 수입국가에서 생수 수출국가로 단번에 전환되어 무역수지 적자를 상당부분 해소할 것이라 밝히고, 무엇보다 세계물포럼 개최에 따른 구체적 성과‘제1호’라고 강조하면서 경북의 물 우수성이 홍보되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캄보디아 생수수출은 경북도가 2006앙코르-경주세계문화EXPO를 개최한 이후 단순 문화교류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의료봉사단 파견, 새마을 세계화지원, 무역사절단 파견 등 경제교류로 확대해 온 노력의 결과라는데 남다른 의미가 있다.
  조만간 국내 생수시장 석권과 수출물량 확대를 위한 인력증원(34명)과 350억 원 상당의 증액투자 양해각서체결 협의도 진행되고 있어, 물 포럼 개최 이후 구체적 성과물을 경북이 계속 선점해 갈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번 세계물포럼 경북홍보 부스내‘워터바’를 설치해 도내 생산 생수를 시음 할 수 있게 하는 등, 경북명품 생수를 홍보할 계획이며 경북‘실라리안’인증마크를 생수용기에 부착하는 등 수출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동천수는 같은 계열사인 동아ST가 캄보디아에 연1억병 이상 수출하고 있는 박카스 유통망을 활용 단순 수출방식에서 탈피해 브랜드명도 ‘박카스 내추럴 미네랄워터’로 정하는 등 철저히 현지화 전략을 구사해 5년 내 캄보디아 생수시장의 25%를 점유할 계획이며, 베트남·라오스 등 동남아 시장을 적극 개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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