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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글로벌새마을’에티오피아 희망의 등불..
경북

‘글로벌새마을’에티오피아 희망의 등불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4/12 18:39 수정 2015.04.12 18:39
물라투 테쇼메 에티오피아 대통령‘경북도 방문’지원 확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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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라투 테쇼메(Mulatu Teshome) 에티오피아 대통령이 경북도를 방문했다. 
  물 포럼 일정으로 11일 입국한 물라투 테쇼메 대통령 일행은 12일 구미 새마을역사관, 박정희대통령 생가, 민족중흥관 등을 방문하고 경북도, 새마을세계화재단, 경북도새마을회 등 유관기관의 관계자들과 진지하게 에티오피아 새마을운동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물라투 테쇼메 대통령은“이번 방문이 살아 숨 쉬는 한국 새마을운동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매우 소중한 시간들이었다”며 “경북도의 에티오피아 사업이 보다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 정부를 중심으로 지방정부를 비롯한 관계기관을 통해 새마을봉사단의 활동에 적극 지원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에 경북도는 에티오피아가 한국전쟁 당시 6,000여 명의 황실친위대를 파견한 보은의 나라임을 잊지 않고 있으며 새마을세계화 사업을 통해 한국인의 고마움이 전달되고 새마을운동 사업이 지역주민 주도의 사업으로 뿌리내리는 쌍방향 지역개발이 되고, 이를 통해 양 국가의 성공 협력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다각적 지원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유엔 세천년개발목표(UN MDGs) 활성화 모색을 위한 조찬포럼에서 새마을운동이 마중물 역할을 담당하며 주민들의 자주적 힘을 이끌어 낸 에티오피아 아둘랄라 상수도 사업이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좋은 예로 반기문 UN 사무총장 및 주한 외교관들에게 소개됐음을 알리면서, 물 사업 및 관개수로 관련 새마을 현장사업에 대한 에티오피아의 적극적인 정부적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은“에티오피아 발전을 위한 한국과 경상북도의 관심과 지원에 대해 깊은 감사하며, 한국 국민들이 새마을운동으로부터 받은 깨달음이 새마을세계화 사업을 통해 동일하게 전해져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고 나아가서 에티오피아의 희망의 등불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의 새마을세계화 사업은 2005년부터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 중심으로 시행해오다가 2010년부터 에티오피아, 르완다, 탄자니아, 세네가 등 아프리카 지역을 대상으로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 파견, 새마을시범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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