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어르신복지센터 개관‘복지서비스’
▲ © 경산시는 23일 경산시어르신복지센터 개관식을 갖고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에 본격 나섰다. 하양읍 금락리 경산시어르신복지센터 전정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내빈 및 지역 어르신들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추진 경과보고, 건립유공자 감사패 전달, 기념사?축사 등 기념식에 이어 기념식수, 테이프 커팅,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경산시어르신복지센터는 문화적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농촌지역 어르신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와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로서 지난 2007년 4월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만 7년에 걸쳐 2014년 12월에 준공해 이날 개관식을 갖게 됐다.
복지센터는 사업비 86억9,600만 원을 들어 하양읍사무소에 인접한 부지 5,744㎡에 건축연면적 2,679㎡(지하1, 지상2층)의 규모로 건립됐다. 물리치료실, 건강관리실, 탁구장, 포케볼장 등 건강증진을 위한 시설과 컴퓨터실, 서예실, 북카페, 프로그램실, 음악연습실 등 여가활동 공간이 마련돼 있다. 또 부대시설로는 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 기타 휴게시설이 있다. 지난 3월부터 사회복지법인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대표 조환길)에서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센터장을 포함해 사회복지사, 사무원, 영양사, 조리사 등 총 11명이 종사하고 있다. 현재 1학기 900여 명의 회원이 등록한 가운데 48개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으며, 평생교육을 비롯한 복지서비스 기회제공, 사회참여로 인한 건강증진 및 노인문제 예방 등 대표적인 공공서비스 사업을 수행하고 있어 어르신들의 생활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2015년 첫 노인교실 개강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평생교육을 통해 한 층 더 안정된 생활과 삶의 여유를 즐기시고, 어르신들의 경륜과 평생교육으로 습득한 지식을 우리시정 발전에 보다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며 “지난날 어르신들의 노고가 결코 헛되지 않도록 편안한 노후생활의 기본토대를 마련해 선진노인복지정책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