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그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방역소독을 진행하였으나, 경상북도와 함께 강력한 선제적 예방 조치의 일환으로 관내 노인요양시설 5개소, 장애인거주시설 2개소 총 7개 시설에 대하여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코호트 격리를 실시하기로 밝혔다.
코호트 격리란 질병이 퍼지는 것을 막고자 특정 질환에 함께 노출된 사람을 동일 집단으로 묶어 격리하는 방법으로 이번 사회복지생활시설에 대한 조치는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 보호하기 위해 시행되는 예방적 코호트 격리이다.
예방적 코호트 격리에 돌입하는 시설은 시설장 판단하에, 입소자에 대한 서비스 제공이 유지되는 범위의 필수 종사자와 입소자 모두 외부와 격리된 생활을 한다.
한편 문경시 시립노인전문간호센터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9일 자정을 기점으로 생활시설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하고 모든 인원의 출입을 금지하는 예방적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경상북도는 최근 노인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자 이를 차단하기 위해 9일부터 22일까지 2주 동안 사회복지시설에 예방적 코호트 격리를 조치한 바 있다.
코호트 격리가 진행되는 간호센터에는 입소자와 시설종사자 등 63여명이 생활하게 되며 이번 격리 조치에 따라 외부인의 면회와 입소자 외출이 금지되고 시설종사자도 외출은 물론 출·퇴근 등 모든 출입이 금지된다.
당초 2주 격리 기간 중 1주일 근무 뒤 교대근무 방식으로 계획했으나 철저한 코호트 격리를 위해 교대 없이 2주 근무에 들어갔다.
김태우기자 이재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