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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명분 없는 김종인 체제에 끌려가”..
정치

홍준표 “명분 없는 김종인 체제에 끌려가”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0/04/28 20:38 수정 2020.04.28 20:39
“다선 중진 비겁하고 무책임”
홍준표 무소속 당선인은 28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지지해온 당 지도부에 이어 이번에는 다선 중진 의원들을 겨냥해 “비겁하고 무책임하다”고 성토했다.
홍 당선인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종인 사태로 당이 혼란에 휩싸였는데도 불구하고 다선 중진들이 함구하고 침묵하는 것은 참으로 비겁하고 무책임하다”며 “당 혼란이 수습되면 슬그머니 나와 당대표, 국회부의장, 원내대표 하겠다고 아마 설칠 것”이라고 썼다. 그는 “보수우파 정당은 치열한 노선 투쟁을 분열로 겁내며 미봉으로 일관하는 바람에 당이 이 지경이 된 것”이라며 “지난 황대표 체제 하에서도 눈치나 보고 제동을 걸지 못 하는 바람에 총선에서 참패했고, 참패 후에도 정신 못 차리고 명분 없는 김종인 체제에 끌려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눈치 보기 정치는 그만 하고 당 중진 다운 당당함의 정치를 하라”고 촉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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