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가 주관한‘2020년 지역연계 첨단 문화기술 R&D 공모사업’ 중에서 테마파크를 과제로 하는 ‘혼합현실 기반 곤충생태 디지털 테마파크 플랫폼 개발사업’에 공모·선정돼 국비 5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혼합현실 기반의 다양한 ‘동적 체험’을 관람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곤충생태 디지털 테마파크 플랫품 기술’을 개발해 예천 곤충생태원에 실증 및 사업화로 지역 관광경쟁력 제고 및 문화기술 R&D 생태계 육성을 추진했다.
이에 경북도는 올해부터 22년까지 총사업비 97억여원으로 주관연구기관인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대구·경북 소재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브라이튼, 기바인터내셔널, 샘터정보기술, 플레이디자인과 대전 소재의 글림시스템즈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사업에 참여한다.
테마파크 플랫폼 기술개발사업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기초 연구와 기술개발이 진행되며, 22년에는 개발한 기술로 사업화 실증사업이 추진된다. 아울러, 개발제품의 조달등록을 통해 전국 공공테마파크에 도입을 추진하고, 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수출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디지털 곤충사파리 ▲디지털 곤충엑스포 ▲VR 어트랙션 ▲키네틱 미디어아트 ▲동굴 미디어아트 ▲곤충 미디어아트 등 곤충생태 여행을 스토리텔링한 디지털 테마파크 기술개발이다.
이에 경북도는 관련 기술개발을 위해 10명 이상의 신규 연구원의 고용과 함께 콘텐츠 저작권 등에 대한 국내 특허를 5개 이상 확보, 아울러 SCI(E)급 논문 3건 이상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과 관련해서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테마파크 플랫폼 개발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 첨단 문화기술 플렛폼 기술을 확보하고 테마파크 뿐만 아니라 문화가 있는 박물관·공연장·전시관 등에 접목해 문화 경북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