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가 지난 26일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최영조 경산시장,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청년CEO, 시민 등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시 뛰자 경북’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20 3. 15일 )으로 지정될 정도로 민생과 경제에 큰 피해를 입었으나, 의료진의 헌신과 시민들의 노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한 경산시가 코로나 이후 새로운 미래의 길을 찾아 ‘다시 뛰자’는 결의를 다지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를 개최한 이철우 도지사는 코로나 장기화로 입국제한 조치가 계속돼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 대표의 애로사항에 대해 해외 긴급 지사화(化) 서비스 사업, 온라인 화상상담 지원 등을 통해 도내 수출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현장에서 제시했다. 특히, 이 지사는 코로나 대응 방역 등 위기극복, 소상공인 및 지역상권 살리기, 중소기업 및 농업분야 지원, 관광 활성화 및 지역개발 방안 등 도정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에 대해 참석자들과 활발한 토론을 펼치고, 아울러 R&D 초기기업을 위한 네트워킹 구성, 스타트업을 위한 유망기술 발굴 관련 자금 및 연구특구 개발 관련 정책지원, 대구경북 출신 연예인(영탁, 이찬원 등)을 활용한 홍보전략 등 청년CEO들의 아이디어 제안에 적극 검토·반영을 밝혔다.
이에 이철우 도지사는 “지금 경북의 민생경제와 도민의 실생활이 정말 어려운 상황이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민·관, 너나 할 것 없이 밤을 새워 고민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지사와 시장‧군수에게 건의하고 하나씩 과감하게 현실화 해 나가야 하는 시기”라며, “경북이 한 푼의 국비라도 더 따고 하나의 일자리라도 더 만들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