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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도 농식품 수출 ‘전국 최고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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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식품 수출 ‘전국 최고 입증’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0/07/01 19:31 수정 2020.07.01 19:32
지자체 10곳 중 4곳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제1회 농식품 수출 우수 지방자치단체 경진대회’에서 경북도가 광역자치단체부 최우수상을, 김천시가 기초자치단체부 대상, 상주시·청도군이 나란히 우수상을 차지하며 전국 10개 수상 자치단체 중 4개를 휩쓸어 경북도 농식품 수출정책이 전국 최고임을 입증했다.
지난달 30일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진 경진대회는 전국 자치단체 중 예선을 통과한 10개 지자체(광역 4개소, 기초 6개소)가 1차 대국민 호감도 평가를 거쳐, 6월 30일 2차 전문가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이에 ▲경북도는 수출확대를 위한 ‘신개념 과일 종이트레이’를 개발해 그 우수성을 높이 인정받았으며 ▲김천시는 달콤하고 망고향이 풍부한 샤인머스켓을 수출 전략품목으로 육성해 중국, 동남아 등을 중심으로 괄목할 만한 수출 증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상주시는 해외 현지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고안한 ‘노출 극대화형 미니 홍보관 운영’으로 포도, 곶감 등의 홍보효과를 높였고 ▲청도군은 수출 유망품목으로 떠오르는 감말랭이 등 신규 수출상품 개발로 수출확대에 기여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특히, 경북도의 ’신개념 과일트레이’는 사과 유통과정에서 30년 동안 사용되어 오던 발포폴리에틸렌(스티로폼) 트레이의 압상(눌림상처) 문제를 기능성 종이로 대체해 획기적으로 해결함에 따라 수출과일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으며, 최근 국내외 친환경정책 확산에 따라 향후 급속히 보급이 증가할 전망이다. 농축산유통국장은 “정부 경진대회를 통해 경북도의 농식품 수출역량이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출확대 시책을 통해 농산물 가격안정과 농가소득 증대에 나서겠다”고 전했다.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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