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문화 확산 및 부패방지를 위해 도내 공공기관, 사회단체, 경제계 등 사회 각계각층이 발 벗고 나섰다.
경북도는 9일 도청 회의실에서 도내 20개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청렴사회 민관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민관실무협의회는 청렴사회 민관협의회의 추진방향과 심의안건 등을 사전 조율하는 실무진 회의로, 이날 청렴사회 민관협의회의 운영방향을 협의하고 지역사회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기관․단체별 청렴실천의제와 세부 이행과제 선정 등을 논의했다.
청렴사회 민관실무협의회의 민간부문 실무의장인 나대활 경북YMCA협의회 사무국장은 “우리 사회 전반에 청렴문화가 깊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민간부문에서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공부문 실무의장인 이창재 경상북도 감사관은 “공공부문 중심의 일방적인 반부패․청렴정책은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히면서,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청렴사회 민관협의회를 중심으로 도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청렴실천과제를 적극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