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외 소통 활성화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는 최근 제철소 내의 환경홍보시설에 대한 본격적인 개선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높이 104m의 환경센터는 건설 당시 제철소 내의 철도관제 목적으로 지어졌으나 환경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지난 1999년 현재 형태의 환경센터로 운영되고 있다. 이후 포항제철소의 랜드마크이자 환경 모니터링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학생에서부터 외국인까지 다양한 방문객들을 맞이해 포항제철소의 환경 개선활동을 소개하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환경보건그룹은 포항제철소의 얼굴과도 같은 환경센터의 개선을 위해 매년 사외 공인기관을 통해 환경 모니터링 장비를 점검하고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브리핑룸 내의 환경정보 게시물을 전면 업데이트했다.
입구 주변의 시설물도 깨끗이 단장하고 다양한 꽃나무를 식재하는 등 내방객들이 쾌적한 분위기에서 용무를 볼 수 있도록 조치하기도 했다. 포항제철소는 환경센터와 더불어 제철소의 환경개선활동 홍보에 큰 역할을 하는 환경전광판도 개선했다.
포항제철소 형상에 포스코의 그래픽 모티프 ‘신뢰의 빛’을 접목시킨 조형물에는 포스코가 한국 산업의 미래를 이끄는 이정표가 되겠다는 철학을 담고 있으며 화면의 해상도를 기존 대비 2배 이상 향상시키고 음향 기능도 추가해 효율적인 소통보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문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