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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생명나눔·사랑의 헌혈운동..
경북

생명나눔·사랑의 헌혈운동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0/07/14 18:30 수정 2020.07.14 18:30
경북도, 단체헌혈 실천

경북도가 14일 도청 본관 앞마당에서 안정적 혈액수급과 생명나눔 실천을 위한 공직자 사랑의 헌혈운동을 펼쳤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와 생활 속 거리두기로 개인·단체헌혈이 취소되는 등 혈액수급 상황의 악화가 우려되는 시기에 공직자들의 헌혈문화를 확산하고 혈액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자 실시된 이번 헌혈운동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체온측정, 손소독, 생활 속 거리두기에도 만전을 기해 진행됐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 혈액수급 위기수준은 관심단계로 혈액보유량 4.9일분(’20. 7. 13.기준)으로 적정 혈액보유량인 5일분 이상 확보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대구․경북은 전년 동월대비 헌혈량이 3만1천216명 줄어들어 27%나 감소했다. 헌혈 가능연령은 16세에서 69세까지로(65세 이상은 60세~64세까지 헌혈유경험자에 한함) 남자는 50Kg이상, 여자는 45Kg이상의 건강한 사람이면 참여할 수 있다. 헌혈자에게는 헌혈증서, 무료 혈액검사(혈액형, B형․C형간염, 간기능, 매독 등 검사), 기념품 등의 혜택이 있다.
복지건강국장은 “헌혈증서는 차후 헌혈자가 수혈이 필요한 경우 헌혈한 만큼의 수혈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고, 질환이나 갑작스런 사고 등으로 혈액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 양도하여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매우 중요하게 쓰일 수도 있다”며 “사랑의 헌혈운동을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국가적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생명을 살리는 헌혈문화가 확산 될 수 있도록 경북도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월에 이어 이번 헌혈운동에도 참여해 헌혈문화에 대한 인식전환과 확산 운동을 몸소 실천하며, 안정적인 헌혈확보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관계자를 격려했다.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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