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올해 상반기 도내 유통 중인 먹는 샘물(생수)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모두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도는 ‘먹는 물 관련 영업장 지도점검 규정’에 따라 분기별 3~5회씩 유통 중인 먹는 샘물을 수거해 수질검사를 실시하며, 상반기에는 7개 지역에서 총 35개 제품을 수거했다고 20일 밝혔다.
수거장소는 대형마트와 편의점, 소규모 점포 등이며 무작위로 수거해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해, 52개 항목의 먹는 물 수질기준의 적합 여부를 검사한다.
또한, 점검결과 부적합한 사항에 대해서는 제조업체 관할 시·도지사에게 통보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요구하게 되며, 유통기한 경과제품과 무허가 제품은 압류해 폐기처분 된다.
경북도는 하절기를 맞아 먹는 샘물 소비량이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도내 먹는 샘물 4개소(㈜동천수, ㈜로진, ㈜상원, ㈜청도샘물) ▲제조업체 제품의 표시기준 적합여부, ▲유통기한 준수 여부 및 무허가 먹는샘물 유통 여부 등을 확인해 수질 안정성을 확보하고 도민 건강을 지킨다는 계획이다.
맑은 물 정책과장은 “먹는 샘물은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개봉 후에는 냉장보관 후 가급적 빨리 음용하기를 당부하며, 도민의 안전한 식생활을 위해 철저한 지도 점검으로 부정·불량한 먹는 샘물이 유통되지 않도록 철저를 기 하겠다”고 밝혔다.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