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대가야읍 저전리와 우곡면 도진리에서는 아름다운 농요와 가야금 소리가 울려 퍼진다.
바로 고령군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에서 진행하는 ‘청년과 함께하는 마을이야기’ 사업이다.
‘청년과 함께하는 마을이야기’는 고령군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경상북도 평생교육진흥원에서 시행하는 평생교육 활성화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으로 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총 2개 마을에서 각 20회차의 농요·가야금 배우기로 운영하는 사업이며, 강사는 고령 출신 청년들로 구성된다.
소리와 가야금을 전공한 고령의 젊은 청년강사들과 마을주민이 함께 농요(저전리)와 가야금(도진리)을 배움으로써 마을에 아름다운 소리가 울려 퍼지고 더위와 장마에 지친 주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있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주민들의 호응 또한 뜨겁다.
문희식 회장은 "고령군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민간평생교육단체로서 앞으로 고령의 마을단위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발굴‧추진하는 등 지도자의 역량을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