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지난달 30일 총사업비 12억여원이 투입된 수박공동선별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오도창 군수, 장영호 영양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이종열 경상북도의회 의원을 비롯한 지역농‧축협 조합장과 농업인단체 회장, 출하 농업인 및 전국단위 유통업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양군 수박공동선별장 준공을 축하했다.
이번에 준공한 수박선별장은 영양군 일월면 가곡리에 2019년~2020년 2년간 총 사업비 12억을 투입하여 건축면적 850㎡의 면적에 비파괴당도측정기를 갖춘 2조식 최신선별기를 설치하였으며 규격화된 수박 출하로 제 값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영양군에서는 생산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지원, 생산비 절감을 위한 종자대 및 관수시설 지원 등 수박농가의 어려움을 위해 적극 지원하여 왔으며, 영양군 청기면 정승규씨는 “이번 공동선별장 준공으로 영양군 100여 수박농가들이 체계적인 생산·유통계획을 수립하고 투명한 거래를 통해 소득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양군의 지형특성상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한 산간고랭지가 많아 수박생산의 적지로 노지수박도 12Brix이상의 당도를 함유하고 있으며, 영양군의 수박생산 면적도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문종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