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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농식품펀드 110억 조성 경북도 “청년창업 지원”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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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펀드 110억 조성 경북도 “청년창업 지원” 11월부터 본격 운영 계획

이종팔 기자 jebo24@naver.com 입력 2020/08/26 20:17 수정 2020.08.26 20:17

경북도가 농·식품 펀드 110억원을 조성해 청년들이 창업하기 좋은 투자 환경 지원에 본격 나섰다.
경북도는 1호 농식품 펀드인 ‘힘내라 경북’ 농식품펀드 투자 운용사를 주)이수창업투자로 선정하고 금년 1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펀드 운용사는 지난 8월 14일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업정책보험금융원에서 공모절차를 거쳐 주)이수창업투자를 최종 선정했다.  


또한 2000년 설립된 주)이수창업투자는 최근까지 문화콘텐츠 분야, 스포츠 분야 등에 총 1470여 억원 규모의 11개 펀드를 결성·운영한 경험이 있으며, 2018년부터는 경기도 지역특성화펀드를 운영해 농·식품 기업 투자를 지원해 오고 있다.
광역지자체 중 전국에서 두 번째로 조성되는 농식품 펀드는 농·식품부 (50억원), 경북도(30억원), 민간(30억원)이 공동출자해 총 110억원으로 운영하게 되며, 조성 금액의 60%이상은 경북도에 투자를 희망하는 농기업체에 의무적으로 사용하고 초과 투자분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지원해 많은 농기업체가 유치되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투자에 필요한 지원 조건도 크게 완화된다. 자격기준, 신용도, 담보 등 제약요건이 없어지고, 무담보 지분 또는 채권투자 형태로 지원할 예정으로, 아이디어가 있지만 자금 등 여건이 부족해 창업이 어려웠던 청년들에게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투자운용조합이 설립되는 올해 11월부터 8년간 농식품 펀드를 운영할 계획이며, 청년들의 벤처창업을 적극 지원해 코로나19바이러스로 침체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이종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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